조계종 화쟁리더십아카데미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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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선사 작성일11-04-13 16:32 조회5,782회 댓글0건본문
"편가르기가 체질화된 한국 사회에 화해와 상생의 화쟁(和諍) 사상을 알릴 인재를 기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스님)와 불교사회연구소(소장 법안스님)가 평화재단 평화교육원(원장 윤여준)과 함께 여는 ‘화쟁리더십아카데미’가 11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강식과 첫 강의를 열었다.
조계종단은 지난해 총무원장 직속으로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스님)를 출범시켜 종단과 사회 현안을 불교의 화쟁사상으로 소통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올 2월에 출범한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는 사회의 제 현상에 대하여 불교 사상과 문화로 대안을 제시해 나가려는 불교계 노력의 일환이다.
이날 첫 강의에서 고려대 조성택 철학과 교수는 “우리사회는 문화지체와 세대 갈등, 이념과 계층 갈등 등 다양한 갈등 상황에 노출돼있다. 화쟁의 리더십이란 불교적 상상력으로 갈등의 현실에서 공존과 상생을 모색하는 사회적 실천”이라고 말했다.
화쟁아카데미는 4월 11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에 10회 강의와 토론식으로 진행한다. 정치, 경제, 국제정세, 문화, 국가, 인권, 통일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데,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화쟁과 한국사회의 선진화’를(5월 23일), 조국 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가 ‘우리 시대의 인권’을(5월 30일) 다루는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02)2011-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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