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생법회 마치고 보문사를 방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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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상 작성일14-02-10 20:27 조회2,838회 댓글1건본문
강화도 서쪽 끄트머리인 외포리에서 다시 배를 타고 5분 정도 건너가야 하는 곳에 석모도가 있읍니다.
섬은 비록 좁지만 보문사가 있고 차를 배에다 싣고 갈매기와 벗 삼아 함께 건너는 낭만이 있습니다.
보문사는 1천300여 년 전에 세워진 절로, 섬 한가운데 높이 솟은 낙가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어 절을 중심으로 한 주변의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곳입니다.
특히 절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낙조는 장관을 이루고 다도해와 푸른 물결이 한눈에 바라다보입니다.
이곳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는 범종과 눈썹바위에 새겨진 마애석불, 불상을 모신 굴법당(窟法堂)이 유명합니다.
마애석불은 높이가 무려 32척, 폭이 11척의 관음보살상으로 32척은 관음보살의 32응신(應身)을, 11척은 관음의 화신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이곳은 산 이름, 절 이름 등 모든 것이 관음보살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스님들에게는 수도도량으로, 또 신도들에게는 소원 성취를 위한 기도도량으로 유명하며, 특히 아기를 원하는 부인들이 찾아와 기도를 하면 효험이 있다고 해 1년 내내 여인네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고 합니다.
댓글목록
효진거사님의 댓글
효진거사 작성일서상거사님의 활약이 기대됩니다..ㅎㅎㅎ